바람의 섬 제주, 제주시 인근 중산간에 자리잡은 전원마을에는 BaramStay가 있습니다.
2007년 조용히 세 개의 방으로 문을 열었지만 바람도서관과 주인장의 공간으로 방을 하나씩 내주었습니다.
이제 방 하나 뿐이어서 많은 분들이 머물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덕분에 더욱 한적하고 아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BaramStay의 곁에는 글을 쓰는 바깥주인이 마련한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밖으로는 벚나무 사이로 멀리 제주 앞 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
늘 크고 작은 바람이 지나가는 마을길에는 가끔 동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뛰어 노는 소리가 들립니다.
작은 방에는 무언가 가득 채워져 있지는 않지만 소소한 정성으로 마련한 편안함으로 충만합니다.
바람처럼 조용히 그리고 맑게 머무르는 분들을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
2009년 6월 Baram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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